‘썰전’ 전원책 “반기문 전 총장, 우리말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썰전’ 전원책 “반기문 전 총장, 우리말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기사승인 2017-01-18 10:18:50


[쿠키뉴스=이준범 기자] JTBC ‘썰전’에서 귀국 후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전원책은 “(반 전 총장이) 한국어가 서툰 것은 꼭 짚고 넘어가야겠다”며 반 전 총장의 연설 속에 잘못 사용된 표현인 ‘손수’를 지적했다.

앞서 반 전 총장은 지난 12일 귀국 후 인천공항에서 연설 도중 “지도자의 실패가 민생을 파탄으로 몰고 가는 것도 제가 손수 보고 느꼈습니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이에 전원책은 “‘손수’는 상대방에게 존경의 뜻으로 하는 이야기인데, 본인이 ‘손수 경험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직접 썼다면 한국어를 새로 공부해야 한다”라고 말하자, 유시민은 “손수 쓰신 게 아닐 것”이라며 일침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반기문 전 총장에 대한 내용을 담은 ‘썰전’은 오는 19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bluebell@kukinews.com
이준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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