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가 2009년부터 2016년 3월 신청사 개청식까지 7년간 도청이전 추진과정을 집대성한 ‘경상북도 도청이전백서(Ⅱ)’를 발간했다.
이는 도청이전이라는 역사적인 대업을 완수하고 웅도경북의 새로운 천년을 열어가는 역사적 발자취를 담은 백서인 만큼 그 의미와 중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경상북도 도청이전백서(Ⅱ)’는 지난 2009년에 발간된 도청이전 예정지 선정과정을 담은 도청이전백서(Ⅰ)에 이어 7년 만에 발간된 것으로, 총 16장으로 구성돼 있다.
2009년부터 2016년 3월 신청사 개청식까지 이뤄진 도청이전 신도시 건설사업, 주민보상, 도시기반시설 조성, 신청사 건립, 청사 이전 과정 등 도청이전 주요 추진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했다.
주요수록내용을 살펴보면, 경북의 새로운 도읍지인 도청이전 신도시의 기본계획․개발계획․실시계획의 수립과정과 개발방향, 개발예정지구 지정 추진절차, 사업 시행자 선정 과정을 기간별로 상세하게 수록했다.
또 신도시 개발을 위한 사전절차로서 토지보상․지장물 보상추진과 이주민 및 주민단체 지원사업에 대해 기술했으며, 공공 인프라시설인 진입도로 개설공사 추진과정, 상․하수도 처리시설, 도시가스, 공동구 등 도시기반시설 설치 과정과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도청 및 도의회 신청사 건립과정, 건축물 특징, 신청사 조경 관련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신도시 토지분양 및 공급현황, 아파트 건립, 유치원 초․중․고 건립 등 정주여건 조성 내용과 유관기관단체 이전 및 유치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특히 경북의 역사적 대업인 청사이전 준비과정, 도 본청 및 도의회 이사 과정, 특수시설물 이전과정 등을 중점 기술했다.
부록에는 도청이전 추진일지, 주요 보도사례 등을 수록했다.
백서는 청내, 직속기관․사업소, 시․군, 타 자치단체, 유관기관, 대학, 연구기관, 공공도서관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경상북도 홈페이지(www.gb.go.kr)에도 게재할 예정이다.
김동룡 경북도 도청신도시본부장은 "이번에 발간된 도청이전백서는 경북의 과거와 현재를 밝히고, 미래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귀중한 사료"라며 "미래세대에 경북의 자존과 영광을 이어가는 좋은 길잡이가 되고, 도민들이 도청이전의 성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