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이영호, 1세트 클록킹 레이스 활용해 염보성 제압

[ASL] 이영호, 1세트 클록킹 레이스 활용해 염보성 제압

기사승인 2017-01-22 17:54:31

[쿠키뉴스 서대문=이다니엘 기자] 이영호가 클록킹 레이스 중심의 경기 운영으로 1세트에서 염보성을 꺾고 우위를 점했다.

이영호는 22일 오후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KT GiGA 인터넷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결승전 1세트 염보성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ASL은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로 진행되는 e스포츠 대회다.

양 선수는 초반 무난하게 더블커맨드를 가져가며 중반전을 준비했다. 그 와중에 빠르게 스타포트를 올린 이영호는 클록킹 레이스 다수로 염보성에게 일꾼타격을 줬다. 

이어 드랍십을 다수 준비한 이영호는 레이스를 대동해 탱크 드랍을 시도했으나 염보성의 골리앗에 격추당하며 큰 효과를 보지 모했다.

이후 중앙에서 탱크 대치전이 이어졌다. 이영호는 레이스로 시야를 확보해 탱크 사거리로 계속해서 득점을 올렸다. 염보성은 속업-마인 업이 완료 된 벌쳐로 소수 탱크들을 지속 잡아내며 대항했다.

지상군에 집중한 염보성은 엔지니어링 베이로 시야를 확보한 가운데 탱크와 골리앗으로 이영호의 턱밑까지 전진했다. 이영호는 클록킹 레이스로 맞섰으나 지상군에 집중한 염보성의 병력구성은 막강했다.

이에 이영호는 일부 탱크를 중앙으로 돌려 자신의 앞마당 앞까지 전진한 병력을 고립시킨 뒤 양쪽에서 싸먹는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했다.

염보성도 재빨리 탱크 본대를 중앙으로 진출시켜 이영호의 전진 탱크라인을 몰아냈으나 이후 이영호의 벌처에 확장기지 SCV가 다수 잡히며 타격을 입었다.

확장기지에서 우위를 점한 이영호는 시나브로 팩토리를 늘리며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다. 염보성은 사이언스 배슬을 뽑는 등 중앙 싸움에서 분전했으나 당초 병력 차이에서 이영호가 압도적이었다.

이영호는 드랍십 다수에 탱크를 태워 상대 멀티지역을 동시다발적으로 타격하며 염보성의 자원줄을 차단했다. 염보성은 마지막으로 중앙 돌파를 시도했으나 공3업 이영호의 단단한 방어라인을 뚫지 못했다. 곧장 GG가 나왔다.

<2017 ASL 시즌2 결승>

염보성 0 : 1 이영호 

1세트 <데미안2> 염보성 7시 vs 이영호 3시(승)

2세트 <벤젠> 염보성 1시 vs 이영호 7시

3세트 <서킷브레이커> 염보성 vs 이영호

4세트 <태풍의 눈> 염보성 vs 이영호

5세트 <데미안2> 염보성 vs 이영호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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