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판매 성수기는?

중고차 판매 성수기는?

기사승인 2017-01-30 05:00:00
[쿠키뉴스=이훈 기자] 중고차는 판매시기에 따라 시세변화가 큰 편이다. 하지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적용하면 중고차 판매 적정시기가 언제인지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중고차를 사려는 수요가 몰리는 시기, 즉 성수기에 팔아야 높은 가격에 판매할 수 있다.

중고차 판매 앱 ‘얼마일카’에 따르면 명절에는 차량 이동을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중고차 구매수요가 늘어나지만 반대로 차주들은 귀성전쟁을 대비해 명절이 지난 후에야 중고차를 내놓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명절 직전에는 중고차를 판매하려는 사람은 줄어드는 반면 사려는 사람은 늘어나면서 수요와 공급이 역전된다. 

만약 중고차를 팔고 싶다면 설이나 추석 직전에 판매하는 게 바람직하며 명절이 지난 후에는 명절 전에 파는 것보다 낮은 견적을 받게 될 확률이 높다.

또 입학 시즌인 3~4월경도 중고차 시장의 성수기 중 하나로 꼽힌다. 먼 거리를 통학하기 위해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신입생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상반기 공채를 통해 뽑힌 신입사원들이 출퇴근용 차를 알아보는 것도 바로 이 시기다.

이처럼 봄철에는 생애 첫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중고차 거래가 활발히 이뤄진다. 중고차 구매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평소에 비해 좋은 가격을 받고 차를 팔 수 있게 된다.

휴가철 또한 중고차를 구매하려는 사람이 증가하고 중고차 시세는 높아지는 게 일반적이다. 특히 차주들 입장에서는 휴가를 다녀온 뒤 중고차를 팔고 싶어하기 때문에 중고차 매물이 줄어들게 된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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