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황창규 KT 회장이 최순실을 딛고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KT CEO추천위원회는 26일 서울 광화문 KT 사옥에서 회의를 열고 황창규 회장을 차기 CEO(회장)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설 연휴가 끝나고 31일 회의를 열어 황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는 안건을 확정하게 된다. 황 회장은 3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공식적으로 재선임된다.
한편 KT 새 노조와 일부 야권 의원들은 황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 연루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연임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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