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굴에서 노로바이스가 검출됐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회원제 창고형 할인점인 빅마켓에서 판매하는 굴 제품에서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됐다.
해당 마트에서 굴을 먹은 일가족 10명이 설사를 하는 등 식중독 의심증세 신고가 관할당국에 접수되면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전국 지점 40곳에서 해당 굴 700㎏을 회수했다.
문제가 된 굴을 생산한 식품업체는 롯데마트 외에도 홈플러스 등 전국의 다른 대형마트에 모두 20여톤의 굴을 납품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에 의한 유행성 바이러스성 위장관염으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하거나 물건을 접촉하면서 쉽게 감열을 일으킬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24시간~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와 설사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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