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서울 아파트 거래가 1월 거래량 기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달 25일 신고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90건으로 일평균 163.6건이 거래됐다.

지난해 1월 거래량인 일평균 175.2건에 비해 10건 이상 적은 양으로, 2013년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3년 간 비수기인 1월에도 2014년 일평균 178.8건, 2015년 220.1건 등 월 평균 5000건 이상의 거래가 신고됐다.

올해는 11·3부동산 대책과 금리 인상, 경기 위축 등 악재로 인해 예년보다 주택 구매 수요가 줄어들었다.

특히 강남구의 거래량은 일평균 9.2건으로 지난달(16건)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송파구 거래량도 지난달 17.3건에서 10.2건으로 줄어드는 등 강남권의 주택 거래가 많이 줄었다.

비강남권에서는 마포구가 지난달 일 평균 20건에서 7.3건으로 감소했고, 양천구도 지난달 17.6건에서 6.7건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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