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설 연휴인 27일 tvN 영화 ‘히말라야’가 방송됐다.
2015년 개봉한 영화 히말라야는 12년 전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가 사고로 숨진 동료 대원들의 시신 수습에 나선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다.
당시 박무택 대원의 아내가 보낸 편지가 회자되기도 했다.
박무택 대원의 아내는 편지에서 “당신이 떠난 지 벌써 일 년이 지났다”며 “찬민이(아들) 키 높이가 한 뼘이 커지도록 당신은 오시질 않는군요, 그곳에서 지켜보고 계시겠죠”라며 그리운 마음을 밝혔다.
이어 “이제는 가슴 속에 묻어야 되는 당신이 너무도 그립습니다. 하나 이젠 잊은 척 살아가겠습니다”라며 “작별 인사도 못하고 떠나보낸 당신께 이제 마지막 인사를 하렵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라고” 라고 편지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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