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심상정 정의당 대표 만나고 돌연 대선 불출마 선언

반기문, 심상정 정의당 대표 만나고 돌연 대선 불출마 선언

기사승인 2017-02-01 20:53:31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심상정 정의당 상임대표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갑작스런 대선 불출마 선언에 당혹감을 표했다.

1일 심 대표는 자신의 SNS에 ‘반기문 전 총장의 불출마 공교롭게도 저랑 만나고 헤어지시자마자 불출마 회견을 하셔서 당혹스럽다’며 글을 올렸다. 

심 대표는 자신이 반 총장에게 두 가지를 말했다며 "꽃가마 대령하겠다는 사람을 절대 믿지 말고, 확신을 갖는 만큼 중심을 잡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요즘 절감하고 있다’고 낮은 목소리로 답하셨다”고 설명했다.

심 대표는 이어 “뉴욕에서 돌아오는 길이 길었다. 푹 쉬시고 유엔 전 사무총장으로서 급변하는 외교안보 상황에 지혜 보태주시길 청한다”라며 글을 마무리 했다. 

한편 1일 반 전 총장은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돌연 대선불출마를 선언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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