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1조828억원…18.5%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1조828억원…18.5% 증가

기사승인 2017-02-02 17:14:45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성장한 6조 6976억원을 기록하고, 영업이익은 1조 828억원으로 18.5%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매출 18% 성장한 5조 6454억원, 영업이익 10% 증가한 8481억원으로 나타났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사업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8% 성장한 5조 6454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8481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사업은 차별화된 브랜드력 및 리테일 전문성 강화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한 4조 5억원, 영업이익은 6% 증가한 6776억원을 달성했다. 

글로벌사업은 5대 글로벌 챔피언 브랜드(‘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를 기반으로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글로벌 매출은 35% 성장한 1조 6968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2105억원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국내 사업은 매출 4조 5억원 (+12%), 영업이익 6776억원(+6%)이다. ‘설화수’는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럭셔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했으며, ‘헤라‘는 서울리스타 브랜드 스토리 및 제품 라인을 강화했다. 

면세 채널은 고성장했으며 프리미엄 부문은 아모레퍼시픽 직영 온라인몰과 모바일 커머스 채널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방문판매 채널은 디지털 영업 플랫폼 정착으로 고객 편의성 및 판매 효율성을 개선했다. 다만 매스 부문은 치약 리콜 비용 반영 및 오랄케어 부문의 부진으로 인해 매출 및 영업이익이 줄었다.

아모레퍼시픽 글로벌 사업도 매출 1조 6968억원 (+35%), 영업이익 2105억원 (+32%)으로 고성장세를 보였다. 아시아 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8% 성장한 1조 5754억원을 달성했다. 

‘헤라’ 브랜드 중국 런칭으로 럭셔리 메이크업 카테고리를 강화했으며, ‘설화수’는 백화점 매장 및 로드샵 확산과 온라인몰(중국) 입점으로 고객 접점을 확대했다. ‘이니스프리’도 베트남 시장 진출을 통해 아세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했다. ‘에뛰드’도 히트상품 및 신제품(플레이101펜슬, 리얼파우더쿠션 등) 판매 호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입어 성장을 지속했다. 

북미 사업은 ‘설화수’와 ‘라네즈’의 백화점 및 전문점 출점을 통해 캐나다 사업을 확대하고 유통망 확장 및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통해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10%). 유럽 사업은 주요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다.(+4%)

이니스프리는 매출 30% 성장한 7679억원, 영업이익 56% 증가한 1965억원을 달성했다. 견고한 매출 성장을 지속했고유통 채널 효율화 및 온라인, 면세 채널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수익성도 개선됐다.

에뛰드는 매출 23% 성장한 3166억원, 영업이익 1153% 증가한 295억원이다. 에뛰드는 성공적인 신제품(플레이 101스틱, 브라우 젤 틴트 등) 출시로 견고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기존점 매출 성장과 더불어 온라인과 면세 채널이 매출 고성장을 견인했으며 유통 채널 효율화에 힘입어 수익성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에스쁘아 : 매출 26% 성장한 378억원, 영업손실은 축소(-9억원)됐다. 에스쁘아는 주요 제품(립스틱 노웨어, 프로테일러 파운데이션 등)의 판매 증가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다양한 고객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프로페셔널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로서의 매력도를 강화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매출 12% 성장한 1033억원, 영업이익 흑자 전환(21억원)했다. 에스트라는 이너뷰티 제품의 매출 성장 및 주요 메디컬 뷰티 브랜드(아토베리어)의 판매 확대로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 효율적인 비용 관리를 통해 수익성도 개선됐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매출 23% 성장한 793억원, 영업이익 22% 증가한 161억원이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대표 상품(녹차 실감, 트루싱크 염모제 등) 및 프리미엄 헤어 살롱 브랜드 ‘아윤채’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살롱 인스피레이션 행사, 화보 제작)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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