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십 채 빌려 불법 영업 숙박업자 입건

오피스텔 수십 채 빌려 불법 영업 숙박업자 입건

기사승인 2017-02-03 11:21:22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오피스텔 수 십채를 빌려 숙박업을 해 수 억 원을 챙긴 업자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관광경찰대는 3일 무허가 기업형 숙박업자 A(34)씨 등 3명을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의 오피스텔 39채를 빌려 관광객에게 하루 5만∼10만원을 받아 6000∼9000만원, 모두 2억2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인터넷 숙박 중개 사이트 광고를 보고 온 투숙객에게 단속되면 지인의 오피스텔을 빌려 이용한다고 답변하도록 안내하며 불법영업을 이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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