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가구 이탈리아 명품가구로 둔갑시켜 판 업자 구속

중국산 가구 이탈리아 명품가구로 둔갑시켜 판 업자 구속

기사승인 2017-02-06 17:46:32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값싼 중국산 가구에 이탈리아 명품 상표를 부착해 납품가의 10배가 넘는 가격으로 판매한 유명 수입가구점이 검찰에 적발 됐다.

부산지검 동부지청 형사1부는 6일 중국산 가구를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가구인 것처럼 판매한 A(49)씨와 전 영업사장 B씨(61)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기소 하고, 공동운영자인 C(7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부산 해운대에 수입가구점을 차려놓고 2012년 12월부터 2015년 10월까지 중국산 가구에 이탈리아 명품가구 가짜 상표를 부착하는 수법으로 72명에게 가구를 판매해 6억여 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납품가의 10배가 넘는 가격을 가짜 이탈리아 명품가구에 표시하고 현금 결제를 유도해 50∼6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방법으로 막대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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