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증장애인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사업 추진

부산시, ‘중증장애인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7-02-07 10:52:03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부산시는 중한 장애로 심야시간대까지 돌봄이 필요한 독거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야간순회방문서비스는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중증장애인 가정을 매일 방문해 위생관리, 체위변경 등 간단한 신체관리를 비롯해 체온·호흡기 관리, 응급상황 발생시 119 연계 등 위기상황에 대응·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지원대상자는 활동지원급여 인정점수 400점 이상, 1인 독거가구 추가급여를 지원받고 있는 장애인으로 수행기관으로 신청하면 가정방문해 현지조사 후 지원대상자로 최종 선정한다.

시는 2016년 수행기관 2개를 선정해 시범사업으로 실시했으며, 이용자 만족도조사에서 서비스 재이용 의사 80%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도 수행기관 2개를 선정해 서비스를 지속할 예정이며, 사업성과 및 개선방안 등을 파악해 확대지원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사상구에 거주하는 A씨는 “아파서 고열이 나는 응급상황에서 아무 조치도 취할 수 없어 불안 했으나 이번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전담인력의 빠른 대응으로 응급처치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서병수 시장은 “중증장애인 야간순회방문서비스 제공으로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독거 중증장애인들의 야간 안전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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