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홍석경 기자] 증권업계는 이 번주 증시 불확실성 속에 꾸준한 안정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과 발렌타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투자는 국내증시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해 양방향 수익을 추구하는 ‘하나 스마트 Range ETF랩’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박스권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코스피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ETF 매매로 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또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사용해 코스피 움직임을 예측해 분할매매를 통해 누적 투자수익을 추구한다.

한국투자증권도 오는 9일까지 유로스톡스(EUROSTOXX50)과 항셍지수 항셍(HSI)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TRUE ELS 8328회 스텝다운형’을 총 60억 한도로 모집한다. 이 상품은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으로 6개월 마다 모든 기초자산 가격이 최초기준가의 93%(6개월, 12개월)·88%(18개월, 24개월)·83%(30개월, 만기) 이상이면 연 5.00%로 수익 상환된다.

또 HMC투자증권은 오는 9일까지 총 50억원 규모로 글로벌 지수에 투자하는 연 7%대 원금비보장형 ELS 상품 1종을 공모하고, 하이투자증권도 오는 10일까지 연 6%대 ‘하이 ELS 1147호’를 판매한다.

이 밖에 신한금융투자의는 리자드형 ELS 누적 판매액이 1조원을 돌파했다. 리자드형 ELS는 추가하락 이전에 조기상환을 통해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같은 구조로 조기상환시 연 7%의 수익을 돌려주는 ‘ELS 13382호’를 판매한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온라인으로 글로벌 ETF를 매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초콜릿을 선물로 증정하는 ‘달콤한 선물’ 이벤트를 9일까지 진행한다.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