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가, 밸런타인 맞아 로맨틱하게 변신…초콜릿·디너·1박 패키지 '풍성'

호텔가, 밸런타인 맞아 로맨틱하게 변신…초콜릿·디너·1박 패키지 '풍성'

기사승인 2017-02-10 17:25:58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호텔가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로맨틱하게 물들었다. 밸런타인 기념 케이크와 초콜릿 등 다양한 밸런타인 패키지를 출시했다. 

집에서 발렌타인 데이를 즐긴다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달콤한 케이크와 초콜릿을 사들고 가 충분히 로맨틱한 기분을 낼 수 있다. 저녁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면 호텔에서의 맛있는 디너로 하루의 피로를 날려보자. 다음날까지 시간이 허락된다면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호텔에서의 1박도 좋은 선택이다. 

◇ 집에서 즐긴다면, 고급스러운 초콜릿과 케이크 호텔서 사갈까 

우선 롯데호텔서울에서 출시한 케익을 살펴보자. ‘러브 마카롱 케익(Love Macaron Cake)은 하트 모양의 장미 마카롱 위에 장미 꽃잎, 라즈베리 등을 올리고 마카롱 사이에는 생딸기와 바닐라 크림, 라즈베리 크림을 풍성하게 채워넣었다.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만 판매한다. ‘베네수엘라 초콜릿 무스 케익(Venezuela Chocolate Mousse Cake)’은육각형 모양의 초콜릿 쿠키 시트 위에 산딸기 무스와 라즈베리 잼, 산딸기 초코 가니쉬를 겹겹이 올린 후 베네수엘라 산 초콜릿 무스로 감쌌다. 가격은 3만5000원, 3만9000원이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밸런타인 데이과 화이트 데이를 맞아 러블리함을 콘셉트로 한 ‘핑크 스프링클 케이크(Pink Sprinkle Cake)’를 3월 19일까지 한시적으로 선보인다. 양영주 페이스트리 셰프가 개발한 이 케이크는 아몬드를 이용한 아몬드 케이크 시트에 딸기 마스카포네 치즈 크림으로 마무리했다. 13일부터 2월 20일까지 SNS(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핑크 스프링클 케이크를 선물로 제공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1층에 위치한 ‘그랜드델리’에서는 밸런타인데이 수제초콜릿과 케이크를 선보인다. 화이트멍디앙, 유자, 헤이즐넛 쉘, 라즈베리 로망스 등의 화이트 초콜릿부터 다크멍디앙, 월넛, 민트, 오랑젯 등의 다크 초콜릿까지 11가지 종류의 다양한 수제 초콜릿을 만날 수 있다. 또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으로 유명한 딸기 퐁듀 초콜릿도 선보인다. 수제 초콜릿의 가격은2만8000원(8구)부터 7만2000원(24구)까지다. 11일부터 14일까지 한정기간 판매하는 무스 하트 케이크의 가격은 4만2000원이다.    

서울신라호텔 베이커리 '패스트리 부티크(Pastry Boutique)는 3월 14일까지 밸런타인데이 한정으로 케이크 1종과 초콜릿 트러플(6구) 1종을 마련했다. '터치 오브 로즈(Touch of Roses)' 케이크는 달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얼그레이 홍차시트에 장미와 리치의 향이 가득한 생크림을 올려 싱그러운 장미를 담아낸 듯한 모양을 연출했다. '샴페인 펄(Champagne Pearls)'은 돔페리뇽 샴페인이 들어간 가나슈를 채운 초콜릿 트러플이다. 가격은 케이크 6만2000원, 초콜릿 트러플은 2만7000원. 케이크와 초콜릿 트러플을 함께 구매할 경우 8만5000원이다. 9일부터 14일까지는 다채로운 꽃 상품을 만날 수 있는 ‘플라워 부티크 스토어’를 연다.다양한 종류의 꽃다발과 부케, 꽃 박스 등을 판매한다.

◇ 저녁 시간이 난다면, 로맨틱한 호텔 저녁식사로 기분 UP

콘래드 서울(Conrad Seoul)의 시그니처 레스토랑 37그릴(37Grill)은 밸런타인데이 당일, 스페셜 디너 ‘저스트 투 오브 어스(Just the 2 of us)’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코스는 37그릴의 인기 애피타이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애피타이저 샘플러와 바닷가재가 곁들여진 채끝등심 스테이크 등 육류, 해산물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인 디쉬로 구성했다. 다크 초콜릿과 라즈베리 셔벗으로 만든 ‘로즈 밀키웨이’ 디저트가 일미다. 당일에만 가능한 이 디너 가격은 14만 5000원(세금 포함, 1인 기준)이다. 선착순 50 커플에게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춰 개봉하는 영화 '50가지 그림자: 심연' 예매권을 증정한다. 

파크 하얏트 부산의 모던 프렌치 레스토랑 리빙룸은 발렌타인 기념 5코스 디너와 더불어 아름다운 장미꽃 한 송이와 달콤한 초콜릿 박스를 준비했다. 리빙룸의 발렌타인 세트는 1인 12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프리미엄 그릴 & 스시 레스토랑 다이닝룸의 로맨틱한 프로포즈 패키지는 5코스 특선 메뉴와 더불어 스파클링 로제 와인 한 병과 파크 하얏트 부산의 플로어리스트가 손수 제작한 장미 부케를 제공한다. 프로포즈 패키지는 2인 35만 원.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최상층인 34층에 위치한 ‘Table34’에서는 오는 2월 14일 저녁 당일의 코스요리를 선보인다. 9가지 코스메뉴 중 3번에 걸쳐 남성과 여성고객에 따라 서로 다른 개별 메뉴가 제공된다. 남자에게 좋은 홍어찜(남성)과 식감이 좋아 여성고객들에게 인기 높은 관자구이(여성)가 제공되며, 메인 요리로 한우안심, 다크 초콜릿 무스에 이어 후식으로 커피와 미냐르디즈가 제공된다. 1인당 22만원(세금과 봉사료 포함)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는 2월 14일 단 하루 밸런타인데이 디너 ‘비 마이 밸런타인(Be My Valentine)’ 이벤트도 선보인다. 이 프로모션은 기존 레스토랑 프로모션인 ‘해피 뉴 스타일(Happy New Style)’에 달콤새콤 한 미니 딸기 디저트 코너가 추가된 프로모션으로 인당 4만 5000원(부가세 포함). 부드러운 크림소스와 버섯, 달팽이를 넣은 ‘버섯 크림 에스카르고(escargot)’, 트러플 오일에 각종 그릴 야채를 볶아낸 애피타이저 요리인 ‘트러플 오일을 뿌린 안티 페스토(Antipesto)’, 매콤한 페퍼 라이스 등 다양한 핫 요리와 애피타이저, 샐러드, 디저트가 뷔페 코너에 준비된다. 여기에 클라우드 생맥주 무제한 또는 와인 한 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 다음날까지 쉴 수 있다면, 편안한 휴식과 즐길거리가 있는 호텔 패키지  

롯데호텔서울은 ‘로맨틱 이스케이프(Romantic Escape)’ 패키지를 11일부터 3월14일까지 선보인다. 주니어 스위트 룸 1박, 전용 라운지에서의 조식과 라이트 스낵, 애프터눈 티, 칵테일 아워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클럽라운지 2인 혜택, 정가 7만2000원 상당의 딥티크 향수 1개, 미니 꽃다발, 닥터루젠 스파클링 와인 1병, 대림미술관에서 진행중인 세계적인 사진작가 ‘닉 나이트(Nick Knight)’사진전 '거침없이, 아름답게'관람권 2매가 포함되어 있다. 체크아웃 시간도 2시까지 연장되어 더욱 느긋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42만원에 예약 가능하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이다.

서울신라호텔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Valentine Day)’ 패키지를 출시했다. 더 라이브러리 시그니처 메뉴 3종과 레드 와인이 포함된 디너와 더 파크뷰의 조식, 뵈브 클리코 하프 보틀 샴페인 1병을 제공한다. 수페리어 스위트 룸 1박에 더 라이브러리 시그니처 디너 세트(3종) 및 레드 와인(2잔), 더 파크뷰 조식(2인), 뵈브 클리코(Veuve Clicquot) 샴페인 하프 보틀 1병 및 초콜릿, 야외 자쿠지와 실내 수영장 건식 사우나 입장 혜택, 발레 파킹 1회 무료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화 예약만 가능하다. 가격은 50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비 마이 밸런타인데이 패키지(Be My Valentine’s Package)’를 선보인다. 클럽 주니어 스위트에서의 1박과 함께 호텔 대표 레스토랑인 ‘Table34’의 최고급 스페셜 디너 코스를 즐길 수 있다. 클럽 인터컨티넨탈 이용 혜택에 이어 호텔 담요 및 티 & 타이머 등 시그니처 아이템이 담긴 ‘인터컨티넨탈 컬렉션 박스’와 깜짝 이벤트를 위한 미니 플라워 부케를 증정한다. 본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재규어 랜드로버 공식 리테일러, 천일오토모빌이 제공하는 플래그십 럭셔리 SUV, 레인지로버(Range Rover) 차량으로 호텔과 자택 간 왕복 프리미엄 리무진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전 요청 시 오후 4시까지 여유로운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이번 패키지의 가격은 70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이며, 패키지 이용 기간인 2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하루 5객실에 한정하여 예약 가능하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에서는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해피 밸런타인데이(Happy Valentine’s Day)’ 패키지를 1일부터 14일까지 선보인다. 패키지는 슈페리어 객실 1박, 해피 아워 2인, 피트니스센터 및 와이파이 무료 이용으로 구성된다. 함께 제공되는 해피아워는 호텔 2층에 위치한 르 바(Le Bar)에서 이용 가능하며, 와인 5종과 칵테일 3종, 생맥주 등을 다양한 안주와 함께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가격은 17만 500원(부가세 포함)이다.

신라스테이 마포도 밸런타인 데이와 화이트 데이를 맞아 디어 마이 스윗하트(Dear My Sweetheart)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어 마이 스윗하트' 패키지의 구성은 신라스테이에서 가장 넓고 아늑한 그랜드룸 객실 1박과, 치즈와 과일, 조각케이크가 포함된 와인세트를 룸서비스로 제공하고 신라스테이에서 제작한 스테이 스와로브스키 ® 크리스털 목걸이와 △신라스테이 베어를 준다. 하나 더 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 1대를 대여해 주고 필름 10장도 무료로 제공한다. 10일부터 3월 18일까지 이용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18만9000원이다.(세금 별도). 스페셜 기프트 3종(디럭스룸 무료 업그레이드, CGV 영화티켓 2매, 신라스테이 베어 1개)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일부터 18일 기간 중 투숙하는 고객 대상으로는 화장품 브랜드 베네피트의 ‘리미티드 베네틴트’를 추가 선물로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있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켄싱턴호텔 여의도도 밸런타인 패키지를 내놓았다. 디럭스 또는 이그제큐티브 객실 1박, 티라미수 케이크와 스파클링 와인 1병, 휴대용 포토프린터 대여 서비스와 함께 인화지 10매를 제공한다. 가격은 13만5000원(부가세 별도)부터다. 휴대용 포토프린트 서비스도 선보인다. 포토프린터는 체크인 시 1층 프론트 데스크에서 대여 가능하며, 전용 인화지 10매를 함께 증정해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간편하게 출력할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객실 이용 고객은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와 객실 내 미니바&필로우 메뉴 서비스를 추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그제큐티브 플로어 라운지에서에서는 오후 3~5시에는 애프터눈 티타임을, 오후 6~9시에는 핫디쉬와 주류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해피아워를 즐길 수 있으며, 오전7~9시30분에는 브로드웨이 뷔페 레스토랑에서 조식 2인을 제공한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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