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레이드 실패로 ‘웨이버’ 신분 전락

박병호, 트레이드 실패로 ‘웨이버’ 신분 전락

기사승인 2017-02-09 14:09:23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방출대기 처분을 받은 박병호(31)가 구단측의 웨이버공시로 29개 팀의 선택을 기다리는 신세가 됐다.

‘미네소타 파이오니어 프레스’ 구단 담당 기자인 마이크 버라디노는 9일 새벽(한국시간)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지난주 금요일 ‘방출대기’ 처분을 받은 박병호가 웨이버공시의 대상자가 됐다. 박병호는 925만 달러의 계약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미네소타는 지난 4일, 40인 로스터에서 박병호를 제외하며 공개적으로 방출대기 처분을 내렸다. 이후 박병호를 웨이버에 이름을 올린 미네소타는 양도선수지명 기간동안 타 팀의 선택을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박병호는 포스팅 금액 1285만 달러에 4년 1200만 달러의 조건으로 지난해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62경기에서 12홈런을 기록했으나 타율 0.191, 24타점, 출루율 0.275, 장타율 0.409, OPS 0.684 등의 부진한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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