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게임 내 애완동물 ‘말썽냥이’를 통해 2016년 12월 한 달간 미화 250만 달러 이상이 모금되었으며, 이를 글로벌 자선 단체인 메이크어위시(Make-A-Wish) 재단에 기부한다고 밝혔다.
블리자드는 연말연시를 맞아 플레이어들에게 게임도 즐기고 의미 있는 기부 활동에도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새로운 게임 내 애완동물을 선보여 왔다. 이 애완동물의 12월 한달간 판매액은 자선사업에 쓰인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말썽냥이를 통해 미화 250만 달러(한화 약 28억6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이 모였다. 이는 모두 메이크어위시 재단에 전달되어 난치병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블리자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애완동물을 통한 자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2015년에는 애완동물 ‘마나냥이’의 12월 판매액 170만 달러 이상을 ‘메이크어위시’에, 2014년에는 애완동물 ‘아르기’의 12월 판매액을 미국 적십자사의 에볼라 구제 활동을 위해 기부했으며, 2013년에는 ‘알터랙 맥주 강아지’ 판매액의 절반을 ‘메이크어위시’에, 2012년에는 ‘잿불냥이’ 판매액을 초대형 태풍 ‘샌디’의 구호 활동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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