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1조1208억… 전년 대비 26.9%↑

대한항공, 지난해 영업이익 1조1208억… 전년 대비 26.9%↑

기사승인 2017-02-09 17:53:48

 [쿠키뉴스=이훈 기자] 대한항공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조1208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대비 26.9%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11조73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었다.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0.5% 증가한 2조929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1783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환율 상승에 따른 외화환산차손으로 당기순손실 발생했다.

여객 부문에서는 동남아노선 3%, 대양주노선 3%, 중국노선, 2%, 구주노선 2% 등 견실한 수송실적(RPK, Revenue Passenger Kilometer) 상승이 이어졌으며, 한국발 수송객이 3% 늘어나는 등 전체 수송객이 2% 증가했다,

화물 부문에서는 일본노선 15%, 동남아노선 12%, 중국노선 9%, 구주노선 6%, 미주노선 3% 등 대부분 노선에서 수송실적(FTK, Freight Ton Kilometer)이 증가했으며 해외발 화물 수송이 9% 늘어남에 따라 전체 수송톤은 8% 늘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2017년 세계 항공여객 수요는 전년 대비 5.1%, 세계 항공화물 수요는 3.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객 부문에서는 한국발 수요 호조세에 따른 완만한 수요 성장이 예상되며 화물 부문에서는 글로벌 경기회복세 및 무역량 증가에 따라 고수익 화물 유치 및 탄력적 공급 조정으로 수익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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