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네이션스컵 우승 딛고 FIFA랭킹 29계단 상승 기염

카메룬, 네이션스컵 우승 딛고 FIFA랭킹 29계단 상승 기염

코트디부아르, 13계단 하락하며 가장 큰 폭 하락

기사승인 2017-02-09 20:29:37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9일(한국시간) 2월 피파랭킹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카메룬은 무려 29계단 상승한 33위를 기록한 가운데 코트디부아르는 13계단 하락한 47위를 기록하며 가장 큰 폭으로 순위가 떨어진 불명예를 안았다.

카메룬은 6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이집트를 꺾으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랭킹은 해당 대회 성적이 반영됐기 때문에 62위에서 29계단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엘 살바도르 역시 138위에서 114위까지 24계단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가봉은 108위에서 87위로 21계단 올랐다. 네이션스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집트는 12계단 상승한 23위에 자리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네이션스컵 16강 탈락의 악재 속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불명예를 안았다. 코트디부아르의 2월 피파랭킹은 47위로, 지난달(34위) 대비 13계단 떨어졌다. 다음으로 기니비사우(68→80위), 알제리(39→50위) 순이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끌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월 피파랭킹 39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대비 두 계단 하락한 수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 국가로는 이란이 32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13위 쳐진 52위에 자리했다. 이는 6계단이 하락한 수치다. 호주는 10계단 하락한 54위, 중국은 5계단 하락한 86위, 북한은 5계단 상승한 120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1635점을 획득한 아르헨티나가 차지했다. 2위는 브라질(1529점), 3위는 독일(1433점), 4위는 칠레(1386점)가 이름을 올렸다. 유로 2016 우승팀 포르투갈은 8위(1240점)에 자리했다.

한편 피파랭킹은 각 나라가 최근 4년 동안 치른 A매치 승점에 따라 경기의 중요도, 상대 팀의 수준, 해당 지역의 전력 등을 점수로 산출해 산정한다. 2006 독일월드컵 이후 산정 방식이 대폭 개편됐고 산정 기간도 8년에서 4년으로 단축됐다.

dne@kukinews.com

사진=ⓒAFP BBNews=News1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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