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정종빈 “벨코즈 말고도 준비한 깜짝 챔피언 많아”

[롤챔스] 정종빈 “벨코즈 말고도 준비한 깜짝 챔피언 많아”

기사승인 2017-02-09 20:25:1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MVP는 9일 서울 마포구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4주차 경기에서 콩두 몬스터를 2대0으로 꺾었다. 이로써 2승3패 득실 -2가 된 MVP는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이날 3세트에서 나온 벨코즈 서폿은 MVP만의 독특한 색깔이 드러난 조합이었다. 벨코즈를 꺼내 팀 승리를 이끈 정종빈(Max)과 인터뷰를 나눴다.

▲ 승리한 소감

=연패 중이었는데 이겨서 올라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서 기쁘다.

▲ 연패를 했는데 어떻게 벗어나기 위해 노력했나

=강팀을 따라가는 게 아닌, 우리들만의 스타일이나 특색을 만들어보자고 해서 사이온, 질리언, 벨코즈 같은 챔피언들이 나온 것 같다.

▲ 검증되지 않은 챔피언들인데

=확신은 없었지만 나를 믿어주는 팀과 선수들, 감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오히려 연습 때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 앞으로도 다양한 픽이 나올 수 있을지

=준비하고 있는 픽이 개개인별로 적어도 하나 씩은 있다. 머지않아 다음 경기에서 또 나올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 예를 들면?

=그건 말할 수 없다.

▲ 블리츠크랭크 같은 건가

=그거 말고도 지금껏 나오지 않은 것들이 많다. 우리를 상대하는 팀들은 밴픽에 있어서 골치 아플 거다.

▲ 상대가 1, 2세트 다 그레이브즈 했는데 결과 차이가 많이 났다.

=우리 플레이가 매끄럽지 못했던 게 맞는 거 같다. 오히려 이겨서 (2세트에서) 자만했다는 느낌도 든다. 보완해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 MVP 받은 게 처음인데, 팀원들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뭐 먹고 싶냐고 하더라. 말만 하라고 했다. 그리고 안준형(Ian)이 (인터뷰를 하는 동안) 장비를 챙겨준다고 했다.

▲ MVP를 받으니 어땠나

=재밌게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막상 인터뷰를 하니 머릿속이 텅 비게 되더라

▲ 다음 상대가 진에어다. 어떻게 예상 하는지

=장기전에 특화된 팀이다. 전익수(Ikssu) 선수 같이 분위기를 띄워주는 선수가 많다. 우리는 장기전에 약하다.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야지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특별히 하고 싶은 서포터가 있는지

=요즘 견제 서포터가 많이 나오다 보니 블리츠크랭크가 당기긴 하다

▲ 마지막 하고싶은 말은

=다음 MVP 인터뷰도 해서 기자실에 다시 왔으면 좋겠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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