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신임 상임위원(실장급) 자리에 곽세붕 경쟁정책국장이 임명됐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961년 전남 진도 출신인 곽 상임위원(행시32회)은 공정위에서 규제개혁법무담당관과 시장분석과장, 소비자정책과장, 경쟁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소비자국장 재직 당시 한국판 ‘컨슈머 리포트’로 불리는 ‘비교공감’을 만들어 소비자들이 쓰는 가전제품, 생활용품에 대한 제품 비교 실험결과를 공개하기도 했다.
경쟁정책국장을 일임하면서 신규 순환출자 금지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등 굵직한 대기업 규제 관련 업무를 주도했다.
공정위 전원회의는 위원장(장관급), 부위원장(차관급), 상임위원 3명, 비상임위원 4명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곽 상임위원 임기는 앞으로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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