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특검, 시한 연장 검토 사항 아냐…수사에 최선 다해야”

황교안 “특검, 시한 연장 검토 사항 아냐…수사에 최선 다해야”

기사승인 2017-02-10 18:49:54
[쿠키뉴스=홍석경 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박영수 특검의 시한 연장과 관련해 검토 사항이 아니라고 밝혔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황 권한대행은 국회에서 열린 비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 중인 박영수 특검의 시한 연장 문제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 연장을 검토하는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잘 아시는 것처럼 특검의 수사 기간이 아직 20여 일 정도 남아있다. 상당한 기간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박영수 특검이 수사 기간 연장을 더 요청할 경우에 대해선 “만약 그런 생각 갖고 있다면 20일 동안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가진 것 아닌가”라며 “그렇게 할 일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황영철 바른정당 의원이 “특검이 최선을 다하지 않겠다고 말씀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하자, 황 권한대행은 “구속사건의 경우 열흘 이내에 하는 것이 원칙이고, 안되는 경우 연장하게 돼 있다”고 답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어 “기간이 남았으니 충실히 수사하고 연장은 그때 가서 판단하는 것 아니겠는가”라며 “기본적으로 수사에 전념할 때”라고 밝혔다.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
홍석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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