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밸런타인 맞아 고급부터 저렴이까지 '초콜릿 대전'

편의점, 밸런타인 맞아 고급부터 저렴이까지 '초콜릿 대전'

기사승인 2017-02-13 17:13:30



[쿠키뉴스=구현화 기자]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편의점들이 초콜릿 판촉에 나서고 있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최고의 접근성으로 나날이 구매력이 높아지고 있는 편의점에서는 고품질의 초콜릿과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내놓았다. 동시에 주머니가 가볍거나 가벼운 선물을 주기를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저렴한 선물도 준비했다. 

CU(씨유)는 2017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업계 최초로 고디바(GODIVA), 기라델리(GHIRAREDLLI), 기네스(GUINNESS) 초콜릿을 편의점 최초 판매한다.

고디바 초콜릿이 전문 매장이 아닌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CU가 최초다. CU를 통해 판매되는 고디바 상품은 고디바밀크바초콜릿(8000원), 고디바하트초콜릿(3만8000원) 등 총 3가지 상품이다.

미국 프리미엄 초콜릿 ‘기라델리’도 업계 단독으로 수입 판매한다. ‘기라델리’는 코코아빈의 가공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과정이 미국에서 이뤄지는 정통 아메리칸 스타일 초콜릿이다. ‘기라델리딜라이트(6000원)’, ‘기라델리미드나이트(6000원)’, ‘기라델리트와일라잇(1만원)’ 등 다양한 카카오 함량의 4가지 상품을 만나 볼 수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흑맥주 ‘기네스’가 들어간 프리미엄 초콜릿도 맛볼 수 있다. 기네스밀크초콜릿(5,000원), 기네스다크트러플(1만2000원), 기네스미니파인츠(9900원) 등 총 4종으로, 기네스 시그니쳐 흑맥주를 최대 4% 함량하고 있어 특유의 향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콜라보도 진행해 BGF리테일의 통합 PB브랜드 캐릭터 헤이루 프렌즈가 담긴 ‘헤이루프렌즈 초콜릿과 영화, 게임 캐릭터로 친숙한 ‘미니언’을 모티브로 한 ‘미니언즈 초콜릿 등 키덜트족을 겨냥한 캐릭터 초콜릿도 판매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도 다양한 콜라보 초콜릿과 해외 유명 초콜릿을 판매한다. 캐릭터인 무민(MOOMIN), 스누피가 새겨진 포장 패키지에 초콜릿과 캐릭터 자석(2~3개 랜덤)을 넣은 초콜릿세트를 12만개 준비했다. 가격은 각 6000원~1만1800원. 컴퓨터를 사용할 때 마우스 손목 쿠션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디즈니캐릭터 인형이 들어있는 초콜릿세트도 6만개 한정 판매한다. 

GS25는 패션브랜드 스케쳐스, 초콜릿 키세스와 손잡고 선보인 ‘스케쳐스 x KISSES 컬래버레이션 세트(8000원)’를 2만개 한정 판매한다. 초콜릿 가격으로 스케쳐스 양말과 5000원 할인권까지 받을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나다. GS25는 이베이와 손잡고 G마켓, 옥션, G9에서 남성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한 여성 고객에게 GS25에서 페레로로쉐를 구매할 때 5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쿠폰을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GS25는 이외에도 색다른 해외브랜드 초콜릿도 선보인다. 대만의 인기 젤리초코볼인 이메이 구미초코볼, 일본의 티롤 녹차모찌초코볼, 이탈리아의 메쏘리콘스낵초코볼, 영국의 대표 초콜릿 캐드베리, 국내에 인지도가 높은 로아카, 허쉬 등 다양한 해외브랜드 및 국내 인기 브랜드 초콜릿 상품 40여종에 대해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발렌타인데이 상품 중 약 72%를 1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으로 구성했다. 실제 지난해 발렌타인데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저가 일반 상품이 전년 대비 16.7%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이 출시한 캐릭터 초콜릿은 가나 초콜릿 4입과 크런키 초콜릿 4입으로 구성된 패키지 겉면에 깜찍한 피카츄 표정을 담은 '피카츄 초콜릿(각각 8000원, 4000원)' 2종과 도라에몽 캐릭터로 포장을 한 '도라에몽 롤리팝(1500원)'이다.

이외에도 손잡이를 돌려 초콜릿을 뽑아 먹을 수 있는 초코머신 '초코빈디스펜서(7500원)', 지구본 모양에 초콜릿과 캔디가 담겨있는 '지구본(18000원), 전구 모양의 병안에 초코볼이 들어있는 '그린라이트(3000원)'등도 준비했다.

세븐일레븐은 소장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인 귀여운 도라에몽 피규어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PB요구르트맛젤리, 도라에몽 초코우유, 페레로로쉐 등을 구매하면 도라에몽 피규어를 399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세븐일레븐은 재미있는 문구로 화제를 모았던 의리초콜릿 시즌3 '초성초콜릿'을 한정 선보인다. 초성초콜릿은 낱말의 자음만 표현하여 소비자가 직접 단어를 완성하고 꾸밀 수 있는 스티커를 붙인 상품이다. '로아커', '허쉬' '가나', 'm&m' 등 인기초콜릿 총 70여종에 대해 '1+1', '2+1' 증정 행사도 진행한다. 오픈마켓에서 페레로로쉐, 트윅스, 킨더초콜릿 등 15종의 초콜릿을 10~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미니스톱은 1만원 미만의 저가형 상품의 매출이 높아짐에 따라 기획상품 보다는 저가 일반 상품의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리얼초콜릿6800과 리얼빅초콜릿12000은 가나마일드1000, 허쉬키세스디럭스 등의 베스트 상품들을 초콜릿 모양의 심플한 패키지에 담은 상품을 내놓았다. 

종이백5800과 종이백11800은 베스트 초콜릿들을 엄선하여 고급스러운 쇼핑백에 담은 상품으로 쇼핑백은 에코백으로 재사용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트럼프6000은 가나마일드2000 초콜릿 3개를 트럼프 카드 모양의 박스에 담아 재미를 더한 상품이다.

미니스톱은 일반 초콜렛 상품에 대한 1+1, 2+1 행사도 준비했다. 로아커밀크초콜릿2500외 9종의 상품에 대해 1+1행사를, 킷캣미니그린티팩외 53종의 상품에 대해 2+1행사를 진행한다.

kuh@kukinews.com

구현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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