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콜드웰-포프 역전 3점포’ 디트로이트, PO 청신호

[NBA] ‘콜드웰-포프 역전 3점포’ 디트로이트, PO 청신호

기사승인 2017-02-13 15:13:03


[쿠키뉴스 = 문대찬 기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을 거뒀다.

디트로이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토론토와의 경기에서 끈질긴 추격 끝에 102대101로 승리했다. 토비아스 해리스가 24득점을 올리며 공격에 물꼬를 텄고 이스마엘 스미스는 15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조율했다.

디트로이트는 이날 승리로 최근 4경기 3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부 컨퍼런스 9위 샬럿과의 게임차도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토론토는 2연패를 당하며 2위 워싱턴의 뒤를 쫓는 데 실패했다.

3쿼터까지는 디트로이트의 패색이 짙었다. 토론토의 더마 드로잔과 카일 로우리가 활약하며 16점차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자칫 가비지 게임이 될 수 있었다. 

4쿼터부터 반격이 시작됐다. 특히 안드레 드루먼드와 콜드웰-포프의 활약이 눈부셨다. 이 날 무려 18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한 드루먼드는 막판 승부처에서도 결정적인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콜드웰-포프는 속공과정에서의 미들점퍼 득점에 이어, 경기 종료 13초를 앞두고 역전 3점포를 꽂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현저히 떨어지던 3점 슛 성공률(1/11)을 극복하고 얻어낸 결과라 더욱 값졌다. 토론토는 마지막 공격에서 드로잔의 슈팅으로 재역전을 꾀했으나 경기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토론토에서는 더마 드로잔이 26점, 조나스 발란슈나스가 17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토론토로서는 4쿼터 막판 수비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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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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