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셀타 비고] ‘극장골’ ATM, BIG4 진입으로 국왕컵 탈락 만회

[아틀레티코-셀타 비고] ‘극장골’ ATM, BIG4 진입으로 국왕컵 탈락 만회

기사승인 2017-02-13 14:21:4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후반 막판 두 골을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13일 새벽(한국시간)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SPL) 22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홈경기에서 경기 막판 카라스코-그리즈만의 극적인 연속골에 힘입어 3대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12승6무4패 승점42점이 된 아틀레티코는 4위를 재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토레스 투톱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초반부터 고전했다. 전반 6분 모야 골키퍼가 범한 실책을 셀타 비고 카브랄이 놓치지 않고 득점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아틀레티코는 4분 만에 만회했다. 전반 11분 카라스코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감각적인 터닝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27분 셀타 비고 호사베드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고, 아틀레티코는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지만 토레스가 놓치며 아쉬움을 자아냈다.

후반 중반까지 이어진 공방전에서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아틀레티코는 가메이로 등을 투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그러나 골을 넣은 건 셀타 비고였다. 후반 32분 셀타 비고 구이데티가 우측에서 올라온 낮은 크로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대1로 앞서갔다.

아틀레티코의 극적인 드라마가 후반 41분부터 쓰였다. 측면에서 올라온 볼이 튕겨나간 뒤 카라스코가 다이렉트로 강슛을 시도,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1분 뒤 가메이로가 안정적으로 건넨 패스를 그리즈만이 마무리하며 아틀레티코의 극적인 역전은 마침표를 찍었다.

화가 난 셀타 비고의 강력한 푸쉬를 끝까지 막아낸 아틀레티코는 3대2로 경기를 매듭짓는 데 성공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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