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외곽포 폭발' 덴버, 1위 골든 스테이트 제압

[NBA] '외곽포 폭발' 덴버, 1위 골든 스테이트 제압

기사승인 2017-02-14 15:56:59

[쿠키뉴스 = 문대찬 기자] 덴버 너게츠가 이변을 연출했다. 서부 컨퍼런스 1위 골드 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제압했다.

덴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두 주 펩시 센터에서 열린 골든 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132대110으로 승리했다.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거둔 8위 덴버는 9위 포틀랜드와의 게임차를 1.5경기로 벌렸다. 반면 골든 스테이트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쉬움을 삼켰다.

골든 스테이트와 덴버는 올 시즌 각각 118, 110점의 평균득점을 기록하며 NBA 내에서 공격적인 팀으로 통한다. 두 팀의 대결답게 경기 내내 쉴 틈 없이 득점이 쏟아졌다. 

4쿼터 한 때를 제외하곤 줄곧 덴버의 페이스대로 경기가 흘러갔다. 후안 에르난 고메즈와 자미어 넬슨이 20득점 이상을 올리며 화력을 끌어올렸고 니콜라 요키치는 17득점 21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덴버는 이날 60%의 높은 확률로 3점슛 24개를 터뜨리며 경기를 지배했다. 3쿼터가 종료될 무렵에는 점수가 107대85까지 벌어졌다.

반면 골든 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판 커리는 좀처럼 고전을 면치 못했다. 득점도 11점에 그쳤을 뿐만 아니라 3점슛도 11개를 던져 단 하나 밖에 넣지 못했다. 케빈 듀란트가 25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 수는 없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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