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엘시티 비리 부산지역 일간지 사장 자택 압수수색

검찰, 엘시티 비리 부산지역 일간지 사장 자택 압수수색

기사승인 2017-02-14 16:27:07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검찰이 부산 해운대 엘시티(LCT) 비리와 관련, 지역 일간지 사장의 자택을 압수수색 했다.

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14일 오전 부산의 모 일간지 사장 A씨의 해운대구 자택에서 엘시티와 관련, A씨의 혐의 입증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하는 등 압수수색을 했다.

검찰은 앞서 A씨의 주변 인사들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A씨가 엘시티로부터 광고·협찬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 31일 지역 모 사회단체가 성명서를 내고 지역 언론사 사장이 엘시티 이영복 회장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수천만 원을 쓰고 돌려준 의혹이 있다는 주장을 한바 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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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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