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노상우 기자] 전남은 조선과 철강, 석유화학 기반의 3대 주력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장기화된 경기불황으로 대대적인 구조조정과 고용인원 감소가 시행되고 있다.
지역 고용시장이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광양만권 산업단지 7개와 권역 외 6개의 입주산업단지에 많은 제조 기업이 입지하고 있고 특히 광양제철의 입지로 인해 제철관련 철강 및 금속관련 연관 기업, 조선기자재 기업 등 장치산업의 유지보수 담당 고기량 장비용접인력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이에 전남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평가된 광양에서 젊은 인재육성 및 현장인력의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개발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2014년 11월 기준 인구 통계 분석 결과 광양의 평균 연령은 37.3세로 전남 평균인 43.1세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운데 광양만권HRD센터에서는 지역 고용시장의 고기량자 부족 현상과 청년취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문용접 취업프로그램을 무료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년 RT용접 고기량자 과정은 구인이 어려운 고숙련 인재를 양성해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플랜트산업 종사자들이 안정된 고임금 직종으로 인식 제고까지 꾀하는 혁신적 취업연계 중심 사업이다.
현재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는 RT용접 일반과정 교육생 60명을 모집하고 있다. 3월 6일부터 6월 30일까지 진행되는 1기 교육생 30명과 7월 3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는 2기 교육생 30명이다.
또한 일반과정에서 자체시험을 통과한 20명에 한해 개별지도 및 취업연계가 이루어지는 RT용접 고기량과정 교육생도 모집한다. 1기는 7월 3일부터 7월 28일까지, 2기는 1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각 10명씩 모집한다.
만 19세부터 50세까지 남녀 실직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교육비, 기숙사, 수당지급은 물론 재료까지 무한 공급 되는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본인 부담금이 없다.
특히 광양만권HRD센터의 RT용접 고기량자 과정은 고도화된 기능훈련과 취업연계 프로그램이 결합돼 있어 지역 장치산업의 고기량자 부족 현상과 취업문제의 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광양만권HRD센터는 2009, 2010, 2012, 2013, 2014, 2015년 고용노동부 평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사업 부분 연속 A등급 (최우수 취업프로그램), 품질경영시스템 인증(ISO9001), 지역 고용기관과 거버넌스 형성 역할(23개 기관과의 업무협약) 등으로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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