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고위직 친분과시 언론사 간부 사칭 50대 입건

청와대 고위직 친분과시 언론사 간부 사칭 50대 입건

기사승인 2017-02-16 16:10:06

[쿠키뉴스 부산=강민한 기자] 언론사 간부를 사칭하며 청와대 고위직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속여 5차례에 걸쳐 업자들에게서 돈을 뜯은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모 신문사 간부를 사칭하며 경남 김해의 모 중소기업 사장으로 부터 금품을 받아 챙긴 A(56)씨를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하천부지를 무단 점유한 경남 김해시 모 중소기업 사장 B(50)씨에게 접근해 자신을 모 신문사 간부라고 소개한 후 청와대 고위직을 통해 사건을 무마해주겠다고 속여 610만 원을 받은 혐의다.

그는 또 부산 동서고가로 방음벽 차단막 추락으로 승용차에 손상이 발생한 사고가 나자 시설물을 설치한 업체 대표 C(47)씨에게 기사를 쓴다고 협박해 250만 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kmh0105@kukinews.com
강민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