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이현주 기자] 대구시는 전체 온실가스 발생량의 43%이상을 차지하는 가정, 상업시설 및 아파트 등 비 산업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적극 추진한다.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비산업부문에서의 전기, 수도,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을 위해 2009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개인인 경우에는 가정의 세대주가, 상업시설의 사용자 및 학교 등의 경우에는 관리자가 가입 가능하며, 아파트 단지 참여인 경우에는 150세대이상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가입할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인터넷(cpoint.or.kr)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거주지소재 구․군 환경과를 방문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인센티브는 개인의 경우 연 2회(6, 12월) 지급되고, 아파트단지의 경우는 연 1회(9월) 지급된다. 전기·수도·도시가스 감축률이 과거 2년간 같은 월 평균 사용량의 5%이상이면 연간 최고 3만5,000원까지 지급되며, 아파트의 경우는 전기 감축률 8%이상 시 2단계로 평가해 최고 800만원까지 지급된다.
대구시는 2025년까지 현재 참여율 23.6%에서 50%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올해에는 탄소포인트제 안내홍보물 배부, 언론홍보 및 홈페이지 게재, 지구의 날 등 각종 환경행사시 홍보부스 이용 현장 가입, 그린리더와 시민단체 교육(회의)을 통한 가입 등을 통해 다각도로 탄소포인트제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시가 기후온난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들께서는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뿐 아니라 포인트도 쌓을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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