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틀리프 23경기 ‘더블더블’ 힘입어 가까스로 연패 끊어

삼성, 라틀리프 23경기 ‘더블더블’ 힘입어 가까스로 연패 끊어

기사승인 2017-02-20 11:25:53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삼성 썬더스가 KT 소닉붐을 상대로 5점차 진땀 승을 거뒀다. 

삼성은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KT전에서 90대85로 승리하며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1위 안양 KGC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KT는 2년 만의 3연승 행진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삼성 공격을 이끌었다. 21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23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이어갔다. 지난 LG와의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마이클 크레익도 이날 경기에선 19득점 7어시스트를 올리며 힘을 보탰다. KT는 이재도가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삼성은 KT가 연달아 턴오버를 기록하며 주춤하는 틈을 타 2쿼터까지 45대34로 앞섰다. 하지만 3쿼터 들어 KT 이재도의 외곽포가 연거푸 터지며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KT는 3쿼터에만 29점을 올리며 삼성을 다급하게 만들었다. 

삼성은 마침내 4쿼터 70대70으로 동점을 허용했지만 김준일을 앞세워 74대40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그 후 리드를 이어가던 삼성은 경기 막판 김태술이 3점 라인 밖에서 김영환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3점 슛 2개를 포함, 자유투 1개를 허용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임동섭이 자유투 4개를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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