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스 29점 폭격…LG 3연승 실패

사이스 29점 폭격…LG 3연승 실패

기사승인 2017-02-20 12:36:09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LG 세이커스가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LG는 19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5라운드 안양KGC와 경기에서 76대95로 패했다. 지난 17일 삼성을 꺾으며 달아오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전자랜드가 패하면서 6위 자리는 유지했다. 반면 KGC는 3연승을 올리며 2위 삼성과의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다. 

LG는 조성민이 3점슛 5개를 포함 17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메이스가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반면 KGC는 키퍼 사익스가 29득점을 올리며 펄펄 날았다. 

이날 LG는 좀처럼 키퍼 사익스를 막지 못했다. 1쿼터 조성민의 3점포 2개를 앞세워 앞서나갔지만 양희종에게 3점포와 레이업을 잇따라 허용하며 역전 당했다. 1쿼터 막판 투입된 사익스도 7점을 쏟아 부으며 LG를 몰아붙였다.

LG는 2쿼터 리틀을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타개법을 찾지 못했다. 3쿼터 초반에만 12점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거듭된 턴오버로 흥분한 메이스가 교체되자 경기는 걷잡을 수 없이 KGC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리바운드에서 약세를 보였고 공격도 풀리지 않았다. 3쿼터를 50대71로 마치며 사실상 추격할 수 있는 동력을 잃었다.

4쿼터 조성민이 3점포를 앞세워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듯했지만 전성현과 사익스의 3점포로 기세가 꺾였다. 결국 LG는 76대95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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