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음료·주류 대표이사 체제’ 복귀… 변화는?

롯데칠성음료 ‘음료·주류 대표이사 체제’ 복귀… 변화는?

기사승인 2017-02-21 15:52:18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기존의 음료BG·주류BG별 대표이사 체제로 돌아갔다. 

21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이재혁 사장이 BU장으로 임명되면서 이 사장이 총괄하던 음료BG와 주류BG는 각각 대표이사를 선임해 자리를 맡겼다.

롯데칠성 음료BG는 이영구 전무가 맡는다. 이 전무는 1987년 입사해 1995년 롯데알미늄을 거쳐 1997년 롯데정책본부로 발령받았다. 2009년부터 롯데칠성 영업부문장을 수행하다 대표직을 맡게 됐다. 영업본부장 시절 주 5일 근무와 정시 퇴근문화 정착 등 영업문화개선에 앞장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류BG 대표에는 영업본부장을 지낸 이종훈 전무가 선임됐다. 1987OB맥주에 입사한 이 전무는 1998년 두산주류 영업을 거쳐 2007년 롯데칠성 영업본부장을 맡아왔다.

그간 음료BG와 주류BG는 이 사장이 대표로 근무하던 6년간 총괄 운영해왔다. 따라서 각각의 대표이사를 뒀던 기존 제체로 돌아가는 만큼 실무는 물론 운영방안 등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세부적인 조직개편에 대한 안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조직개편이 됐지만 아직 하부조직에 대한 개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체제가 바뀌는 만큼 변화는 있겠지만 아직 세부적인 개편 내용이 나오지 않아 어떤 변화가 있을지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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