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금빛 레이스’…전날 한 풀고 1000m서 금메달

심석희 ‘금빛 레이스’…전날 한 풀고 1000m서 금메달

기사승인 2017-02-22 15:14:44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전날 판커신의 ‘나쁜 손’으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심석희(20)가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10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18)은 2위로 골인해 전날 금메달에 이어 2개의 매달을 목에 걸었다.

심석희는 22일 일본 훗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75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0일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심석희는 다음날 500m 결승에서 경기 막판 판커신의 비매너 플레이에 엮여 메달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마음의 짐을 벗어던진 심석희는 1000m에서 1위로 골인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심석희는 2016-2017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만 따내며 약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금메달로 갈증을 풀었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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