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문대찬 기자] 5위 울산 모비스가 4위 원주 동부를 접전 끝에 무너뜨렸다.

울산 모비스는 지난 2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동부와 원정경기에서 82대78로 승리했다.

최근 2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난 모비스는 22승20패로 4위 동부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반면 23승20패가 된 동부는 3위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가 4.5경기로 벌어졌다. 

이날 모비스는 경기 초반 동부에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3쿼터 막판 전준범이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면서 경기를 49대47로 뒤집었다.

4쿼터 들어 모비스는 거세게 추격하는 동부에 잠시 리드를 내주기도 했지만, 막판 함지훈이 3개의 3점 슛을 성공한 데 힘입어 79대71로 도망갔다. 이어 모비스는 2개의 3점 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동부의 로드 벤슨은 15득점 11리바운드로 27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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