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영수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아츄 커플이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25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강태양(현우)과 민효원(이세영)은 가족들의 축복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다.

그간의 러브스토리만큼 둘의 신혼여행 길도 순탄치만은 않았다. 강태양이 친구에게 빌린 차는 부산에 도착도 하기 전에 퍼졌다.

민효원은 짜증을 내는 대신 방긋 웃었다. 그녀는 “첫날밤을 차 안에서 보내게 된다. 스릴 있고 스페셜 해서 좋기만 하다. 남들 다 하는 첫날밤하고는 완전 다르지 않냐. 죽을 때까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태양은 “하긴 싸울 일이 생겨도 오늘 생각하면 웃음이 날 것 같다. 차근차근 돈 벌어서 빨리 집 사고 차도 사고 오늘처럼 효원 씨 고생 안 시킬 거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민효원은 “고생 아니다. 추억이다. 평생 잊지 못할 선물”이라고 덧붙였다.

결혼해서도 둘의 알콩달콩한 일상은 계속됐다. 민효원은 학생들에게 인가 많은 강태양을 보며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학생들 앞에서 “나 강태양 선생님 부인되는 사람이다”라고 큰 소리도 쳤다.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