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4연패…6강 멀어지나

창원 LG 4연패…6강 멀어지나

기사승인 2017-02-27 10:28:52

[쿠키뉴스=문대찬 기자] LG가 4연패 수령에 빠졌다. 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창원 LG는 26일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원정 경기에서 75대8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G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19승25패가 됐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도 2경기로 벌어졌다. 반면 동부는 모비스의 패배로 다시 단독 4위로 올라섰다. 

1쿼터를 16대30으로 마친 LG는 2쿼터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마리오 리틀의 득점과 박래훈의 3점 슛을 앞세워 46대49로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에는 메이스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는 데까지 성공했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동부의 웬델 맥키네스와 두경민이 활약하며 LG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설상가상 판정에 불만을 품은 리틀이 3쿼터를 1분가량 남기고 퇴장당하면서 경기는 걷잡을 수 없이 동부의 분위기로 흘러갔다. 이어 메이스가 성의 없는 플레이로 일관하며 공격의 맥을 끊었고 LG는 추격 동력을 상실했다. 

한편 같은 날 치러진 삼성과 모비스의 경기는 82대76, 삼성의 승리로 끝났다. 반 경기차 앞선 1위를 유지 중이던 안양 KGC가 이날 KT에게 패하면서 삼성은 1위로 올라섰다. KGC는 최하위 KT에게 예기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66대69로 고개를 숙였다.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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