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기간이 28일 종료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되면서 특검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법원에서 피고인들과 진검승부를 겨루게 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70일간의 공식 수사 기간에 입건한 피의자들을 28일 대거 재판에 넘겨진다.
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27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입건되거나 고발된 피의자들에 대해 기소 여부를 검토한 뒤 내일 최종적으로 일괄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8일 기소될 인원은 10∼15명 안팎이라고 밝혔다. 특검이 작년 12월 21일 수사 착수 이래 이미 13명이 재판에 넘겨진 점을 고려하면 기소대상자가 최대 28명에 이를 수 있다는 얘기다. 역대 12차례 특검 가운데 최대 규모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특검 수사 기간 연장을 승인하지 않음에 따라 수사는 28일 종료된다.
한편 검찰은 특검이 그동안 수사해왔던 내용을 인계받아 추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