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정문홍 대표. “ROAD FC XX는 또 하나의 도전”

ROAD FC 정문홍 대표. “ROAD FC XX는 또 하나의 도전”

기사승인 2017-03-02 13:53:20

[쿠키뉴스 강남=문대찬 기자] “ROAD FC XX는 또 하나의 도전” ROAD FC 정문홍 대표가 강한 어조로 말했다. 

2일 오후 1시 청담동 ROAD 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ROAD FC 037 XX 미디어데이 및 공개 훈련 행사가 열렸다. 

ROAD FC 037 XX는 ROAD FC의 첫 여성부 리그로 11일 첫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ROAD FC 정문홍 대표를 비롯해 ‘우슈 공주’ 임소희, ‘꼬마 늑대’ 박정은, ‘여자 권아솔’ 강진희.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 심유리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문홍 대표는 “로드 FC가 7년을 달려왔다. 이제는 한국을 넘어서 아시아에서도 돋보이는 단체가 됐다”며 ROAD FC XX가 또 하나의 도전이라 밝혔다. 

이어 “여성부 리그가 완성되면 격투 스포츠가 드디어 메이저 스포츠의 반열에 오를 거라 생각한다”며 격투 스포츠의 국내 인식 변화를 기대했다.

선수 수급에 대한 주변의 우려에는 “일본에서 꽤 오랜 시간 지냈기 때문에 선수 수급에는 자신 있다”며 “세계에도 여성부 리그가 몇 되지 않는다. 우리가 조건이 제일 좋다. 수급 없이도 자원해서 우리 리그에 참여하겠다는 선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 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구체적인 대회 운영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여성부 체급은 일단 3체급으로 나눌 것이다. 곧 타이틀전도 마련할 것이다”며 팬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이날 미디어데이 행사 중간에는 ROAD FC와 아시아 최고 여성 파이터로 불리는 함서희의 계약이 이뤄져 관심을 모았다.

함서희는 “정문홍 대표님이 정말 좋은 조건을 제시해주셨다. 인정받는 것 같아 좋은 마음으로 계약을 맺게 됐다”며 “제 고향 같은 ROAD FC에 긴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밝혔다.

mdc0504@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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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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