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CAF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에서 초반 2연승을 기록한 잠비아가 아프리카 국가로는 처음으로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이번 네이션스컵 개최국인 잠비아는 기니와 말리를 차례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캐나다 2007 대회 이후 10년 만에 세계 대회 본선에 올랐다. 코리아 2017 대회는 잠비아에게 세 번째 월드컵이다. '치폴로폴로'는 1999년 월드컵에 처음 참가했고 10년 전 16강에 올랐던 게 최고 성적이다. 

잠비아는 아프리카 U-20 네이션스컵 개막 이전에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던 아시아,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의 16개 팀과 함께 한국행 티켓을 예약했다. 나머지 티켓 4장의 주인은 현재 진행 중인 CONCACAF U-20 챔피언십에서 가려지게 된다. 

이번 U-20 월드컵의 공식 추첨식은 이달 15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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