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박정은 “나는 경기 재미 보장하는 선수”

ROAD FC 박정은 “나는 경기 재미 보장하는 선수”

기사승인 2017-03-02 14:35:34

[쿠키뉴스 강남=문대찬 기자] "경기 받아들인 선수에게 고맙다"

2일 오후 1시 청담동 ROAD FC 오피셜 압구정짐에서 ROAD FC 037 XX 미디어데이 및 공개 훈련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ROAD FC 정문홍 대표를 비롯해 ‘우슈 공주’ 임소희, ‘꼬마 늑대’ 박정은, ‘여자 권아솔’ 강진희.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 심유리 선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 2015년 5월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정은(21)은 어느덧 프로 데뷔 3년차를 맞았다. 그는 ROAD FC 023에서 후지노 에미, ROAD FC 025에서 타카노 사토미를 상대로 판정패 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데뷔 약 8개월 만에 XIAOMI ROAD FC 028에서 류샤오니를 꺾으며 첫 승을 올렸다.

승수를 많이 쌓지는 못했지만 적극적인 공격이 돋보인다.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 기술까지 갖춘 파이터다.

박정은은 “이번 경기 대진이 잡히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운을 뗀 뒤, “상대 선수들이 경기를 피한 것으로 알고 있다. 조금 실망했다. 경기를 받아들인 선수에게 고맙다. 나는 재밌는 경기를 보장하는 선수다”며 팬들의 기대를 당부했다.

인터뷰 내내 당찬 모습이 이어졌다. 단점 한 가지를 뽑아달라는 질문에 그는 “단점만 얘기하면 단점이 부각된다. 단점이 없는 선수로 거듭 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정은은 이후 이어진 공개 훈련에서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취재진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한편 ROAD FC 037 XX는 ROAD FC의 최초 여성부 리그로 11일 개최를 앞두고 있다.  

mdc0504@kukinews.com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