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값 3주째 제자리…'강남권 재건축'은 상승세

전국 아파트값 3주째 제자리…'강남권 재건축'은 상승세

기사승인 2017-03-02 15:43:37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2월 넷째주 전국의 아파트 매맷값이 3주 연속 제자리 걸음을 이어갔다. 반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사업추진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주도했다.

한국감정원이 2일 발표한 2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변동이 없는 0.00%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의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와 같은 0.03%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주에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한 강남권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강남 3구 중 서초구가 0.09%로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와 송파구도 각각 0.05%, 0.06%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에서는 11·3 대책 이후 관망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변동률과 같은 0.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수도권 지역인 인천과 경기도는 아파트 매맷값이 보합을 유지하며 각각 하락세에서 상승, 상승세에서 보합으로 전환했다.

지방에서는 부산이 청약규제 가능성이 제기되며 상승폭이 0.04%로 전주(0.05%)보다 축소됐다. 충청도와 경상도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충청북도는 0.07% 하락했으며 강원북도는 0.07% 하락했다. 지방 전체적으로는 이사철 영향으로 전주보다 높은 변동률을 보이는 시도가 많아 전주 하락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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