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과 문화예술이 만나면...'강철안보'

총과 문화예술이 만나면...'강철안보'

기사승인 2017-03-03 20:45:49

[쿠키뉴스 안동=최재용 기자] 경상북도는 3일 제50보병사단과 국군장병들에게 문화향유 기회제공을 위한 ‘문화예술 상호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제50사단에서 개최된 MOU 체결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정재학 50사단장, 배한철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장, 국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MOU 체결로 도립예술단은 부대 순회 위문공연과 50사단의 군악대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 연말에 합동공연을 여는 등 문화협력을 통한 상생발전을 도모한다.

특히 도립예술단의 정기 순회공연에 군악대가 같이 참여하기로 해 색다른 공연이 기대된다.

체결식에 이어 50사단 강철체육관에서는 장병과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립예술단과 군악대의 합동공연이 열려 큰 호응을 받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사드배치와 김정남 독극물 암살 사건 등으로 국가안보가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에, 지역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들의 역할이 막중하며 노고에 감사한다”며 “군의 환경 상 문화예술의 향유가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MOU체결을 계기로 그동안의 협력·교류를 강화해 장병들의 정서함양과 사기를 진작시키고 양 기관간의 우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데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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