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서울시·경기도…중랑천 생태복원 협력

국토부·서울시·경기도…중랑천 생태복원 협력

기사승인 2017-03-05 12:46:36
[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정부과 서울시, 경기도가 중랑천 생태환경 복원을 위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를 추진한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경기도는 중랑천을 홍수에 안전하고 생태환경이 우수한 도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해 오는 6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한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에서 출발했다.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경기도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세부계획을 사업으로 추진할 경우,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유역 관리가 가능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

중랑천은 총 연장 35㎞로 국가하천 21㎞ 지방하천 14㎞다. 국토부·서울시·경기도 3개 기관이 관리하는 하천이다. 중랑천의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중앙·지방정부가 협력해 공동으로 업무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토부와 서울시·경기도는 기존 중랑천의 ‘홍수 방지, 생태 하천 복원 계획’의 재검토·보완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면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과 연계한 체계적인 실행 계획(Action-Plan)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예산절감과 홍수에 안전하고 친수·생태·수변경관이 어우러지는 최적의 중랑천 홍수방지·생태복원 종합계획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국토부·서울시·경기도는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공동으로 비용분담(국토부 60%, 서울시 30%, 경기도 10%)해 발주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행하는 연구용역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으며, 용역 착수 단계부터 지역주민, 환경단체(NGO),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중랑천 가꾸기 시민위원회(거버넌스)’를 구성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국토부·서울시·경기도는 “중랑천 홍수방지 및 생태복원 종합계획 수립을 통해 중랑천 유역이 홍수로부터 안전성 확보는 물론 서울·경기 상·하류 간 일관성 있는 생태하천 조성을 통해 한강과 단절된 생태축과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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