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봄을 맞아 축구 꿈나무들도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대한축구협회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는 ‘2017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 축구리그’가 4일 개막돼 9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Play, Study, Enjoy’라는 슬로건 아래 2009년 출범한 전국 초중고 리그는 국내 학원 스포츠로는 최초로 주말과 공휴일, 방과후 시간에 경기를 배치해 ‘공부하는 학생 선수 육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초등부 325팀, 중학부 251팀, 고등부 188팀까지 총 764팀이 참가한다. 첫해인 2009년 576팀 참가에 비해 188팀이 늘었고, 작년에 비해서도 9팀이 늘어 초중고 리그가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고등부는 4일부터, 초등부와 중등부는 11일 개막경기를 갖고 9월까지 권역별 리그를 펼친다. 권역리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64팀이 10월 왕중왕전을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고등부는 대학의 특기자 수시전형에서 왕중왕전 기록을 반영하기 위해 전반기와 후반기로 나눠 권역리그, 왕중왕전을 개최한다. 전반기 왕중왕전은 6월, 후반기 왕중왕전은 11월에 열린다.
지난해에는 서울대동초(초등부), 서울오산중(중등부), 서울보인고(고등부 전기)와 수원매탄고(고등부 후기)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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