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시즌 막바지로 치닫는 FK리그의 선두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선두 자리를 지키던 전주매그풋살클럽이 주춤한 사이 FS서울과 판타지아부천FS가 선두권으로 뛰어올랐다.
판타지아부천FS는 5일 횡성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6-2017 FK리그 경기에서 전주매그풋살클럽을 4대2로 이겼다. 전반 막판 조병걸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판타지아부천FS는 후반 6분 백남욱의 동점골로 분위기를 바꿨다.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던 판타지아부천FS는 1대1로 맞선 경기 막판 5분을 남겨두고 3골(이두용-문직수-이두용)을 몰아치며 종료 직전 한 골을 만회한 전주를 물리쳤다.
전날 드림허브군산FS를 이긴 판타지아부천FS는 2연승하며 승점 42점으로 2위로 뛰어올랐다. FS서울은 4일 인천FS, 5일 가평FS를 차례로 물리치고 2연승, 판타지아부천FS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 팀에 비해 한 경기를 덜 치른 전주매그풋살클럽은 승점 40점을 유지, 1위에서 3위로 두 계단 내려앉았다. 이 세 팀은 정규리그 막판까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FK리그 남자부 정규리그는 팀당 2~3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현대해상 2016-17 FK리그 경기 결과>
남자부
3월 4일(토)
서울광진풋살클럽 8-5 가평FS
판타지아부천FS 4-0 드림허브군산FS
FS서울 5-4 인천FS
예스구미FS 7-3 서울은평FS
용인FS 1-2 제천FS
3월 5일(일)
전주매그풋살클럽 2-4 판타지아부천FS
가평FS 3-7 FS서울
드림허브군산FS 7-5 예스구미FS
인천FS 1-7 용인FS
서울은평FS 1-6 제천FS
dn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