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3월 신학기를 맞아 학생 건강을 보호하고,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2017년 1분기 학교 먹는 물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올해 점검대상인 76개교(30%) 중 18개교를 불시에 방문, 급수관리 책임자 지정 운영 여부, 정수기․전기온수기 및 저수조 내·외부 청소상태 등 급수시설 전반에 대한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정수기와 전기온수기를 무작위 표집해 채수 후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또 점검결과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개선 조치 및 재검사 조치 등 학교 먹는 물이 제대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먹는 물 불시 위생관리 특별점검을 통해 먹는 물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학생과 교직원이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수질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전기온수기 내부의 먼지, 녹, 물때, 침전물 등의 유무를 확인하여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올해 1분기에 이어 매 분기별로 학교의 먹는 물 위생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학교 먹는 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학생들에게 위생적인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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