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홈구장 건설에 1조1200억원 베팅… 기존의 2배

토트넘, 홈구장 건설에 1조1200억원 베팅… 기존의 2배

기사승인 2017-03-08 10:41:26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홈구장 건설에 8억 파운드(약 1조1218억원)를 투자한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7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새 홈구장 건설에 기존 예상 보다 2배 많은 금액을 쓰게 됐다면서 “토트넘이 세계 최고 경기장 건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초기 예산으로 4억 파운드(약 5609억원)를 책정했다. 그러나 ‘세계 최고의 구장 건설’을 목표로 투자금을 올리며 현재는 2배에 달하는 금액을 경기장 건설에 쓰게 됐다. 해당 경기장은 2018-2019시즌부터 토트넘 홈구장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비용이 2배 가까이 늘어난 데에는 브렉시트에 따른 환율 변동으로 건설비와 인건비가 증가한 것도 한몫한 것으로 전해진다.

미러는 “이러한 내용은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도 인정한 사실”이라면서 런던 교통국과의 협의로 기존 ‘화이트하트레인역’을 ‘토트넘 훗스퍼역’으로 바꾸는 것까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계획대로 경기장이 완공될 경우 6만1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2006년 개장한 아스널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6만명)보다 많은 수치다. 아울러 해당 경기장 안팎으로 비즈니스 라운지를 비롯해 레스토랑, 쇼핑센터, 호텔 등도 들어선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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