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도시개발구역 418곳…총 면적 여의도 50배

전국 도시개발구역 418곳…총 면적 여의도 50배

기사승인 2017-03-09 10:16:38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전국 도시개발구역이 418곳에 이르며, 총 면적은 여의도의 50배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도시개발법이 시행된 2000년 이후 지난해말까지 지정된 도시개발구역은 418곳으로 이 가운데 154곳은 사업이 완료됐다. 

총면적은 1억 4600만㎡로 여의도 면적(290만㎡)의 약 50배에 이른다. 이미 사업을 마친 154곳의 면적은 3700만㎡, 아직 시행중인 264곳의 면적은 여의도의 40배 가까운 1억 900만㎡ 규모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08곳으로 가장 많았다. 경남 46곳, 충남 45곳, 경북 35곳이 뒤를 이었다. 서울은 2012년까지 10곳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됐으나 2013년 이후 새로 지정된 곳이 없었다. 

사업시행자는 208곳의 사업을 민간시행자가 맡아 공공시행자보다 많았다. 사업방식은 시행자가 토지를 수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곳이 187곳, 환지방식이 적용된 곳이 186곳, 두 가지 방식을 섞은 곳이 15곳이었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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