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프로스컵] 여자대표팀, 스위스에 0대1 석패… 준우승 대회 마감

[키프로스컵] 여자대표팀, 스위스에 0대1 석패… 준우승 대회 마감

기사승인 2017-03-09 15:06:14

[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여자 축구대표팀이 스위스와의 결승전에서 0대1로 석패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여자대표팀은 9일 새벽(한국시간) 키프로스 AEK 아레나에서 열린 2017 키프로스컵 결승전에서 스위스에 0대1로 패했다. 조별리그에서 2승 1무를 거둬 B조 1위를 기록한 한국은 결승전에서 아쉽게 패배했지만, 대회 최고 성적을 달성하며 미래 전망을 밝혔다.

강호 북한을 1대0으로 꺾는 등 경기력이 올라온 스위스는 강했다. 한국은 전반전 스위스의 공격을 잘 막아냈지만, 후반 12분 라라 디켄만(독일 볼프스부르크)의 날카로운 프리킥에 골을 허용했다.

윤덕여 감독은 결승전을 마친 후 “결과는 아쉽지만 잘 싸워줬다”며 선수들을 칭찬하면서도 “진짜는 4월이다. 남은 기간 동안 4월 대회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같은날 열린 3·4위전에서 북한은 아일랜드를 2대0으로 꺾고 3위를 차지했다.

dne@kukinews.com

이다니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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